토스 휴대폰 보험

2020. 2. 5. 23:16리뷰/잡다한 리뷰

2020.2.11
정정합니다.

상담사분과 통화해보니 액정파손도 가능하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토스에서 요즘 미니보험이라고 해서 보험사와 같이 보험 상품을 파는 것이 토스 앱에 탑재되었다.

그 중 내눈길을 사로잡은 건, 휴대폰 파손보험.
그냥 얼핏들으면 액정이 깨진것도 배상해줄 것만 같은 느낌.
심지어 사용하던 폰도 보험가입이 가능하단다.

어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 것같긴 한데 나의 경우 겨우 한달에 4000원 남짓한 돈으로 휴대폰 파손 보험을 들 수있다니 개꿀이잖아?
그래서 얼른 가입.

실제로 매달 3900원을 납부했다.(그냥 까까나 사먹을껄..)

그리고 드디어 오늘. 휴대폰이 자유낙하해서 모서리 부분이 깨지셨다.. 인증하고 싶지만 마음이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생략.

이제 보험금을 타먹을 생각에 바로 특약사항을 읽어보니..

엥?? 파손보험이라며...

엥?

이건 좀 심한 과대광고가 아닌가..
휴대폰이 수리 불가능 할 정도로 망가질 경우에만 보험료 청구가 가능하다.

잘 안 읽어보고 덜커덕 신청한 내 잘못이 가장 크다. 하지만 이건 좀 과장광고가 맞는 것같다.
보험 이름부터가 파손보험.
직관적으로 보이는 인포그래픽들도 액정 깨짐도 수리 해줄 것처럼 묘사하고있다.

사실 휴대폰이 수리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기는 쉽지않다. 특히나 당신이 갤럭시 사용자라면.
아이폰 사용자는 또 모르겠다.

보이스피싱.. 기승을 부린다고는 하지만 보이스피싱도 당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확실한건 나한테는 그리 쓸만한 보험이 아닌것같아 바로 해지했다.

 

최초 가입일을 보고 지난 경과 시간만큼 n빵해서 가격을 책정하는 듯.
나는 1150원을 돌려받았다..

토스 휴대폰 파손보험 리뷰 끝.